원작 | 盾の勇者の成り上がり

미허가 번역입니다. 저작권자 제기시 삭제합니다. 죄송합니다.

추가로 오역 의역이 많을 겁니다.


-


내객실의 호화 침대에 앉아 다 각각의 무기를 꼼꼼히 바라보며 설명에 시선을 쏟아붇고 있다.

 창 쪽을 보자 어느새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고 있었다.

 그만큼 집중하고 설명을 읽고 있던 것이다.


 그러니까, 전설의 무기는 유지 보수가 불필요한 만능 무기이다.

 소유자의 레벨과 무기를 융합시키는 소재, 쓰러뜨린 몬스터에 따라 웨폰 북이 쌓여간다.

 웨폰 북은 변화할 수 있는 무기의 종류를 기재하고 있는 일람 표이다.

 나는 무기의 아이콘에 있는 웨폰 북을 연다.


 촤락────────────────!


 아이콘에는 긴 설명이 쓰여있다.

 그 모든 것이 아직 변화 불가능이라고 나와있다.


 쩌네……


 흠흠, 특정 무기에 연계되도록 무기를 성장 시키는 법도 있는 모양이구나.

 그거다. 인터넷 게임의 스킬 트리 같은 느낌이다.

 스킬을 기억해내기 위해서는 무기에 담긴 힘을 해제해야 한다고…….

 진짜, 게임 같구나.


「저기, 이거 게임 같네」


 나 이외의 녀석들도 도움말을 보고 있다. 내 물음에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말한다.


「그렇다고 할까, 게임 아냐? 나 알고있어, 이런 느낌의 게임」


 모토야스가 자랑스레 말한다.


「에?」

「그것보다 유명한 온라인 게임이잖아, 모르는 거야?」

「아니, 나도  상당히 오타쿠지만 모른다고?」

「너 모르는 거냐? 이건 에메랄드 온라인이라는 거야」

「뭐냐 그 게임, 들어본 적 없는데」

「너 진짜 게임 해본 적 있냐? 유명한 게임이잖아」

「내가 알고있는 건 오딘 온라인이라던가 판타지 문 온라인 같은 거야, 유명하잖아!」

「뭐냐 그 게임, 처음 듣는데」

「에?」

「에?」

「여러분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이 세계는 인터넷 게임이 아니라 컨슈머 게임의 세계라구요」

「아니지. VRMMO잖아?」

「하아? 분명 게임 안에 들어가도 클릭 같은 건 컨트롤러로 하는 게임이지?」


 모토야스의 물음에 고개를 갸웃하고 대화에 낀다


「클릭? 컨트롤러? 너희들, 너희들 무슨 그런 옛날 게임을 말하고 있는 거야? 요즘 온라인 게임이라고 하면 VRMMO잖아?」

「VRMMO? 가상 현실 MMO? 그런 SF의 세계에 밖에 없을 게임은 과학이 따라잡지 못 했다고, 잠꼬대 하냐?」

「하아!?」


 렌이 시끄럽게 이의를 제기한다.

 그러고 보니, 이 녀석은 가장 빨리 상태 마법이라는 것을 알아냈었지.

 뭔가 익숙한 인상을 받는다.


「저기…… 여러분, 이 세계는 각각 무슨 이름의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츠키가 가볍게 손을 들어 질문한다


「브레이브 스타 온라인」

「에메랄드 온라인」

「몰라. 그것보다 게임의 세계?」


 게임 같다고는 생각했지만, 전혀 모르는 게임의 세계에 와버렸다는 건가, 나는?


「아, 참고로 저는 디멘션 웨이브라는 컨슈머 게임의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하나씩 들어 본 적이 없는 게임의 이름을 말한다.


「잠깐 잠깐, 정보를 정리하자」


 모토야스가 이마에 손을 짚고 우리들을 진정시킨다.


「렌, 네가 말하는 VRMMO라는 건 의미 그대로라는 거지?」

「그래」

「이츠키, 나오후미. 너도 의미는 알겠지」

「SF의 게임이 있던 건 기억나네요」

「라이트 노벨등으로 읽은 기억이 있다」

「그렇구나. 나도 비슷하다. 그럼 렌, 너의 그 브레이브 스타 온라인이던가? 그건 VRMMO냐?」

「그래, 내가 자주하고 있던 VRMMO는 브레이브 스타 온라인이다. 이 세계는 그 시스템과 매우 흡사한 세계다」


 렌의 이야기에 따르면, VRMMO라는 것은 렌에게 당연한 기술로, 뇌파를 인식해서 사람들을 컴퓨터가 만들어낸 세계에 다이브 할 수 있다는 것 같다.


「그게 진짜라면, 렌, 네가 있는 세상에 우리가 말한 것 같은 오래된 온라인 게임이 있었냐?」


 렌은 고개를 가로 젓는다.


「이래 봬도 게임의 역사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너희들이 말한 것 같은 게임은 들어본 적이 없다. 너희들에게는 유명한 게임이지?」


 나도 모토야스도 끄덕인다.

 헷갈렸다고 해도 온라인 게임을 자세하게 알고 있는데 들어본 적 없다는 것은 이상하다.

 그야, 우리들의 시야가 좁았던 것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유명한 게임이라면 알고있을 것이다.


「그럼, 일반 상식의 문제다. 지금 총리의 이름을 말해 봐」

「응」


 모두 끄덕인다.


「모두 같이 말할 거야」


 꿀꺽…….


「유다 마사토」 

「야와하라 고타로」

「오다카 엔이치」

「이치후지 시게노」


「「「「……」」」」


 들어 본 적도 없는 총리의 이름이다. 적어도 역사 수업에 나온 적은 없다.

 그리고 우리들은 자신의 세계에서 유명한 인터넷 용어와 페이지, 유명 게임을 서로 비교해보았다.

 그 모든 것을 모른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왠지, 우리들은 다른 일본에서 온 것 같네요」

「그런가 보다. 적어도 같은 일본에서 왔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그렇다는 건 이세계의 일본도 있는 건가」

「시대가 제각각이라는 가능성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이렇게까지 맞지 않으면 그렇게 되겠지」


 정말 기괴한 네명이 모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모두 오타쿠라는  공통 인식이라는 것이다. 신경 쓸 필요도 없으려나.


「이런 패턴이라면 모두 다양한 이유로 왔다고 생각이 들지만」

「잡담을 하는 건 딱히 취미가 아니지만, 정보 공유는 필요하려나」


 렌이 콧대를 올리며, 나는 차갑다고 주장하듯 말을 내뱉는다.


「나는 하교 도중에 시끄럽던 살인 사건에 불행히도 휘말려서 말이야」

「흐음」

「같이 있던 소꿉친구를 도와주고 범인을 붙잡은 것까지는 기억에 있는데」


 ……렌이 옆구리를 어루만지며 사정을 살명하고 있다.

 소꿉친구를 도와준다니 어디의 영웅이냐 넌, 이라고 태클 걸고싶지만 뭐 괜찮다고 하자.

 대체로, 범인을 잡은 것은 좋지만 몸싸움에 옆구리를 찔렸다는 건가.

 허세와 거짓말을 당당히 말하는 그런, 신용하고 싶지 않은 범주에 넣고싶지만 용사 동료다. 넘어가 주자.


「그런 느낌으로 정신이 들어보니 이 세계에 와있었다」

「그런가, 소꿉친구를 돕다니 멋진 시츄에이션이구나」


 내 칭찬에 멋진 모습으로 웃고있다. 이제 그건 됐으니까.


「그럼 다음은 나네」


 가벼운 느낌으로 모토야스가 자신을 가리키며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나는 말이야, 여자친구가 많단 말이지」

「아아, 그렇겠지」


 뭔가 돌보기 좋아할 것 같은 오빠, 라는 느낌이고. 여자가 좋아할 거 같은 이미지다.


「그걸로 조금」

「양다리나 삼다리도 한 거냐?」


 렌이 바보 취급하듯 묻는다.

 그러자 모토야스는 눈을 번쩍 뜨며 수긍했다.


「이야…… 여자아이는 무섭지」

「갓뎀!」


 나는 분노를 드러낸 가운데 손가락을 세운다.

 죽어라 이 자식아. 아니, 죽었기 때문에 이 세계에 소환된 것이가?

 아참, 이츠키가 가슴에 손을 대고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다음은 저네요. 저는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도중…… 갑자기 덤프 트럭이 전력으로 커브를 해버려서, 그때는……」

「「「……」」」


 십중팔구 치인 거겠지…… 정말 불쌍한 마지막이다.

 응?

 이 안에서, 나 혼자 붕 떠있지 않냐?


「아─…… 이 세계에 왔을 때의 에피소드라는 거 절대 말하지 않으면 안 되냐?」

「그거야, 모두 말했으니까」

「그렇겠지. 응, 모두 미안하네. 나는 도서관에서 갑자기 처음보는 책을 읽다가 정신이 들어보니 지금 이 상황이다.」


「「「……」」」


 모두의 시선이 차갑다.

 뭐야? 불행한 일 당하고 이 세계에 오지 않으면 동료로 삼아주지 않는 거냐?

 소근소근거리는 세 사람은 나에게 들리지 않게 비밀이야기를 한다.


「그게…… 저 사람…… 방패고……」

「역시…… 그렇겠지?」

「그래……」


 왠지 바보 취급 당하고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화제를 바꾸자.


「그럼 모두, 이 세계의 규칙이랄까 시스템은 비교적 잘 알아?」

「그래」

「잘 알고있다고」

「나름대로입니다만」 


 그렇구마안…… 그렇게 되면 나만 뉴비라는 게 되는 거잖아!

 너무해애.


「저, 저기. 지금부터 이 세계에서 싸우기 위해서 여러가지 가르쳐주지 않을래? 내 세계에는 비슷한 게임이 없었으니깐」


 렌은 냉혹하게, 모토야스와 이츠키는 왠지 매우 상냥한 눈으로 나를 응시한다.


「좋아, 모토야스 오빠가 어느정도 상식의 범위에서 가르쳐주지」


 뭔가 거짓말하는 냄새를 풍기는 얼굴로 


「우선 말이야, 내가 아는 에메랄드 온라인으로 이야기하자면, 쉴더…… 방패가 주요인 직업은」

「응」

「최초는 방어력이 높아서 좋지만, 후반에 갈수록 데미지가 만만치 않게 돼서 말이야」

「응……」

「고레벨은 전혀 없던 폭망 직업이야」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건 듣고싶지 않았어!

 뭐야 그 사망통보, 나는 처음부터 폭망했어요라고 말하고 싶은 거구나. 얌마!


「업데이트, 업데이트는 없었어?」


 직업 밸런스라던지!


「아니 시스템적으로도 인구적으로도 절망적인 직업으로 방치되어 있었어. 게다가 폐지 결정했으려나……」

「전직은 없어!?」

「그런 계열이 죽었다고 할까 뭐랄까」

「직업 변경은?」

「다른 계통의 직업이 될 게임이 아니였지이」


 게엑!? 이게 사실이라면 어려운 직업이 강제로 하는 처지가 되는 건가.

 나는 자신의 방패를 바라보며 생각한다.

 너, 그렇게 미래가 어둡냐?


「너희들 쪽은?」


 렌과 이츠키에게 눈을 돌린다.

 그러자 두 사람 모두 얼른 눈을 돌렸다.


「나쁜데……」

「똑같이……」


 에─! 그렇다는 건 나는 꽝이라는 건가?

 좌절하는 나를 흘겨보고는 세 사람은 각각의 게임의 화제로 이야기를 한다.


「지형이라던가는 어때」

「이름은 다르지만 대부분 다르지 않아. 이거라면 효율적인 마물의 배치도 같을 가능성이 높겠네」

「무기마다 사냥터가 다소 다르니 같은 장소에 가지 않도록 하죠」

「그렇네, 효율이라던가 있을 테고」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눈 속에 내가 치트 능력을 가진 거구나! 라고 생각하는 듯한 생각이 든다.

 ……아, 맞아.

 내가 약하면 동료에게 의지하면 되잖아.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혼자가 안 된다면 파티로 싸워 자연스레 강해질 수 있다.


「후후…… 괜찮아, 모처럼의 이세계다. 내가 약해도 어떻게든 되겠지」


 세 명에게 뭔가 불쌍한 것을 보는 눈으로 보여질 수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신경쓰면 지는 거다.

 애시당초 말이다. 내 장비는 방어구이고, 게임이랑은 다른 거야. 성장하는 전용 방패를 버리고 무기를 써버리면 된다.


「좋아! 힘내자!」


 자신에게 용기를 넣는다.


「용사 님들,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응? 아무래도 저녁밥을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


 모두 문을 열고 안내인으로 부터 기사단의 식당에 초대되었다.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성 안에 있는 식당.

 그 테이블에는 뷔페식으로 음식이 놓여있다.


「여러분,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드셔요」

「뭐냐. 기사단의 무리와 같은 식사를 하는 거냐」


 투덜투덜 거리며 렌이 중얼거린다, 이런 걸로 불평하다니 무례한 놈이구만.


「아니요」


 안내인이 고개를 젓는다.

 응?


「여기에 준비한 요리는 용사 님들이 다 드신 후에 안내하게 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는, 나는 그곳을 바라본다.

 그러자, 시끄럽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요리사였다는 걸 깨달았다.

 과연, 우선순위라는 녀석인가.

 우리들이 먹은 다음 기사단의 녀석들에게 주는 것.


「감사히 먹을게」

「예에」

「그렇지」


 이렇게 우리는 이세계의 음식을 잘 먹었다.

 조금 간이 덜됐다고 생각했지만, 먹을 수 없는 음식은 없었다.

 그저, 오믈렛 같은 것에 오렌지 맛이 나거나 색다른 음식이 많이 섞여있었지만.

 식사를 마친 우리들은, 방에 돌아오자 바로 그때 졸려왔다.


「목욕 같은 건 없으려나?」

「중세스러운 세계이니까 말이지…… 물 끼얹는 정도일 가능성이 높겠지」

「말하지 않으면 준비해주지 않을 것 같아」

「뭐어, 하루 쯤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그렇겠지. 졸리기도 하고, 내일은 모험의 시작이고 빨리빨리 자버리자」


 모토야스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고 취침에 들어갔다.

 내일부터 나의 대모험이 시작된다!

 나를 포함한 세명 모두 내일을 기다리며 취침했다.

원작 | 盾の勇者の成り上がり

미허가 번역입니다. 저작권자 제기시 삭제합니다. 죄송합니다.


-


「오오……」


 감탄하는 소리에 나는 퍼뜩 정신을 차린다.

 정리되지 않은 시점을 전으로 돌리면 로브를 입은 남자들이 무언가 여기를 향해 아연실색하고 있었다.


「뭐야?」


 소리가 나는 쪽으로 눈을 돌리면 나와 같은 상황을 당한듯한 남자가 세 사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나, 아까까지 도서관에 있었지, 어째서……랄까 여기는 어디야?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둘러보면 돌벽이 눈에 들어온다.

 벽화라는 녀석인가? 어쨌든, 본 기억이 없는 건물이다. 절대로 도서관이 아니다.

 아래를 보면 형광 도료를 입혀 만든 것 같은 기하학적 패턴과 제단.

 왠지 모르게 판타지 물에서나 나오는 마법진과 비슷한 것이 있다. 그런 느낌이다.

 그 제단에 우리들은 올라와 있었다.


 그런데 말이다…… 왜 나 방패를 가지고 있지?

 묘하게 가볍고 딱 맞게 들러붙는 방패를 나는 가지고 있었다. 왜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바닥에 두려고 하지만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여긴?」


 어쨌든,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하던 참에 앞에있던 검을 든 놈이 로브를 입은 남자에게 물었다.


「오오, 용사 님들! 어떻게든 이 세계를 구원하소서!」

「「「「네?」」」」


 이구동성으로 우리들은 말하고 있었다.


「그게 무슨 의미인가요?」


 무엇일까 이 프레이즈. 인터넷 소설 같은 걸 읽는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다.


「여러가지로 복잡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이해하는 말투입니다만, 용사 님들을 옛의 의식으로 소환하였습니다 」

「소환……」


 응. 그거다. 뭔가 깜짝 놀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일단은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 말고는 없다.


「이 세계는 지금, 존망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용사 님들, 아무쪼록 힘을 빌려주세요」


 로브를 입은 남자가 조용히 우리들에게 머리를 낮춘다.


「뭐…… 이야기 뿐이라면――」

「싫네」

「그렇네요」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지? 이야기는 그 다음이다」


 내가 이야기를 들으려고 말하는 도중, 끊어버리고 다른 셋이 말한다.


 네?


 필사적으로 고개를 숙이고있는 녀석에게 무슨 태도로 반응하는 거야 이 녀석들.

 이야기이라도 듣고 결론을 언급하면 될 텐데.

 내가 무언의 안력으로 노려보자 내게 시선을 향한다.


 ……어째서 반쯤 웃고있는 거야. 미묘하게 텐션이 오르고 있는 거 알겠다.


 사실 기쁘지 너희들.

 뭐, 이게 사실이라면 이세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되는 꿈은 이루어지는 상황이지만─…….

 너희들의 태도도 보통이 아니구나. 그래도 말이야, 그렇기에 이야기를 들어줘라.


「사람의 동의 없이 갑자기 불렀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너희들은 가지고 있는 거냐?」


 검을 든 남자, 잠깐 본 고교생 정도의 녀석이 로브를 입은 남자에게 검을 향한다.


「만약, 세계가 평화로워지면 뿅하고 원래 세계에 돌려보내주는 것도 그냥 해줘야하고」


 활을 든 녀석도 동의해서 로브를 입은 남자들을 노려본다.


「이쪽의 의사을 얼마나 존중해주는 거야? 대화가 안 통하면 우리가 세계의 적으로 돌아설지도 모르니까 각오해 둬라」


 이건, 그거다. 자신들의 입장 확인 및 사후 보상에 대한 권리의 주장이다.

 얼마나 꼼꼼한 거야 이 녀석들은, 왠지 진 느낌이 들어온다.


「뭐, 우선 왕께 알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상의 상담은 그 자리에서 부탁합니다」


 로브를 입은 남자의 대표가 무거운 분위기의 길을 열어보인다.


「……어쩔 수 없네」

「그렇네요」

「뭐, 어느 놈을 상대해도 이야기는 바뀌지 않지만」


 억센 녀석들은 그렇게 말하면서 간다. 나도 버리고 가지 않도록 쫓고 있었다.

 그때부터 우리들은 어두운 방을 빠져나와 돌로 된 복도를 걷는다.


 ……뭘까. 공기가 맛있다고 표현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나의 어휘력이 빈약하기 때문일까.


 창문을 들여다 본 광경에 우리들은 숨이 멎을 뻔 했다.

 하늘은 끝없이 높고, 다음엔 중세 유럽과 같은 거리가 거기에는 있었다.

 그런 거리에 오랫동안 눈을 돌릴 틈은 없었고, 우리들은 복도를 걸어 접견실에 겨우 도착했다.


「호오, 이 녀석들이 고대의 용사들인가」


 접견실의 왕좌 앉아 잘난 할아버지가 우리들을 평가하며 중얼거린다.

 어딘지 모르게 인상이 좋지 않네…….

 사람을 핥는 것처럼 보는 놈을 나는 아무래도 좋아하게 될 수 없다.


「짐이 이 나라의 왕, 올트크레이=멜로마르크 32세다. 용사들이여 고개를 들라」


 숙이지 않았어! 라고 태클 걸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지만 꾹 참는다.

 일단은 윗사람인 상대이고, 왕이니까 말이야.


「그럼, 우선 사정을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이 나라, 나아가 이 세계는 멸망으로 향하고 있다」


 왕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이렇다.

 현이 이 세계는 종말의 예언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언젠가 세계를 파멸로 이끄는 몇 번의 파도가 찾아온다. 그 파도가 뿌리는 재앙을 물리쳐야 세계는 멸망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예언의 연도가 올해이며, 예언대로, 옛부터 존재하는 용각의 모래시계라는 도구의 모래가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 용각의 모래시계는 파도를 예측하고 한 달 전부터 경고한다. 전승에서는 하나의 파토가 끝날 때마다 한 달의 유예가 생겨난다.

 당초, 이 나라의 주민은 예언을 소홀히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예언대로 용각의 모래시계의 모래가 한 번 다 떨어졌을 때, 재앙이 춤추듯 내려앉았다.


 차원의 틈이 이 나라, 멜로마르크에 발생하고 흉악한 마귀가 대량으로 균열에서 기어나왔다.

 그때는 간신히 국가의 기사와 모험가가 퇴치할 수 있었지만, 다음에 올 파도는 더욱 강대해진다.

 이대로는 재앙을 막을 수 없다.

 그래서 국가의 정치 인사들은 전승에 따라 용자들을 소환했다.

 라는 게 이 사건의 개요이다.

 덧붙여서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건 우리들이 가지고있는 전설의 무기에 그러한 능력이 있다고 한다.


「이야기는 알았어. 그런데, 소환된 우리들은 공짜로 일하라고?」

「형편 좋은 이야기네요」

「……그렇네. 제멋대로라고 밖에 말 못 하겠다. 멸망이라면 어찌되든 좋아. 우리들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다.」


 방금 전의 웃는 것에서 내심 즐거워하던 주제에 재잘재잘 잘도 말하고 있네.

 뭐, 나도 장단 좀 맞춰줄까?


「확실히, 도와줄 의리도 없구나, 공짜로 일해준 결과 평화로워지면 『잘 가』따위 말하면 못 참을 것 같고. 그것보다 돌아갈  방법은 있는지 듣고 싶고. 그쪽은 어때?」

「으음……」


 왕이 신하를 향해 시선을 보낸다.


「물론, 용사님들에게 마음껏 보상은 해드릴 예정입니다」


 나를 비롯해,용사들은 꾹하고 주먹을 쥐었다.

 좋아! 이야기의 첫 걸음.


「다른 지원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꼭 용사님들께서 세계를 지켜주셨으면 하니, 이를 위한 장소 정도는 제공할 생각입니다」

「헤─…… 뭐, 약속해준다면 괜찮지만 말이야」

「우리들을 길들일 생각하지 마. 적이 되지 않는 한, 협력 쯤은 해줄게」

「……그렇지」

「그렇죠」


 왜 이 녀석들은 계속 윗사람 시점인 거야.

 현재, 왕국을 적으로 돌리면 가장 곤란한 건 우리들이라고.

 뭐, 여기는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헛수고 헛수고 헛수고가 되어버리니까 어쩔 수 없으려나?


「그럼 용사들이여. 그대들의 이름을 듣고싶구나」


 여기서 나는 깨달았다. 이건 조금 전까지 읽고있던 책. 사성무기서와 비슷하지 않던가?

 칼에 창에, 활, 그리고 방패.

 용사라는 공통점도 있고, 라는 건 우리들은 이 세계에 헤매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검의 용사가 앞으로 나와 자기소개를 시작한다.


「내 이름은 아마키 렌. 나이는 16세, 고등학생이다.」


 검의 용사, 아마키 렌. 외모는 미소년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얼굴의 구조는 단정하고, 키는 165cm 정도일까. 여장을 하면 여자라고 헷갈려할 녀석도 있을 것 같은 정도로 용모가 좋다. 머리는 짧은 머리에 약간 갈색이 섞여있다.

 눈초리가 길게 째진 눈동자와 흰 피부, 뭐랄까 그야말로 멋진 인상을 받는다.

 날씬한 검사라는 느낌이다.


「그럼, 다음은 나구나. 내 이름은 키타무라 모토야스, 대학생이다.」


 창의 용사, 키타무라 모토야스. 외모는 뭐랄까 가벼운 느낌이 인상적인 남성이다.

 렌에게 지지 않을, 비교적 잘 생긴 미남인 느낌. 여자친구가 한두 명 쯤은 교제 경험이 있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머리는 뒤로 묶은 포니 테일. 남자가 하고있는데 묘하게 어울리는구나.

 잘 돌봐줄 것 같은, 느낌이다.


「다음은 저군요. 제 이름은 카와스미 이츠키. 나이는 17살, 고등학생입니다」


 활의 용사, 카와스미 이츠키. 외모는 피아노라던지를 하고 있는 게 어울릴 얌전할 것 같은 소년이다.

 뭐라고 해야 될까. 덧없는 것 같은, 그런대도 제대로 된 힘을 갖는다. 애매모호한 존재감이 있다.

 머리는 약간 파마가 걸린 웨이브 헤어.

 얌전하게 있을 것 같은 제자라는 느낌.

 모두 일본인 같다. 이걸로 외국인이라던가 하면 놀라겠지만.

 아아, 다음은 내 차례지.


「마지막은 나구나. 내 이름은 이와타니 나오후미. 나이는 20살, 대학생이다」


 왕이 나를 핥는 것처럼 본다.

 등골이 뭔가 오싹하네.


「흠. 렌에 모토야스에 이츠키인가」

「전 빼먹으셨는데요」

「오오 미안하군. 나오후미 용사」


 정말이지, 얼빠진 할아버지다. 그야…… 어쩐지 이 안에서 난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도 들지만, 잊지 않아줬으면 좋겠다.


「그럼 자네들, 자신의 스테이터스를 확인해, 스스로를 객관화 해줬으면 좋겠다」

「에?」


 스테이터스는 또 뭐야!?


「그, 그게, 어떻게 보는 건가요?」


 이츠키가 머뭇거리며 왕에게 묻는다.

 갑자기 스테이터스라니 뭔 소리야 임마!


「뭐야 너희들, 이 세계에 와서 가장 먼저 깨닫지 않았던 건가?」


 렌이, 정보에 어두운 사람들이라고 기가막히다는 듯한 목소리를 낸다.

 알까보냐! 라고나 할까, 뭐냐 그 정보통입니다라는 얼굴은.


「왠지 시야 구석에 아이콘 없어?」

「응?」


 말하는대로, 나는 어디를 보는 것도 아니고 슬쩍 시선을 옮기자 시야 구석에 뭔가 묘하게 자기 주장을 하는 마크가 보인다.


「거기에 의식을 집중해 봐」


 딸깍 같은 가벼운  소리가 나자 마치 컴퓨터의 브라우저 같이 시야에 큰 아이콘이 표시되었다.


 이와타니 나오후미

 직업 방패 용사 Lv 1

 장비 스몰 실드(전설 무기)

    이세계의 옷

 스킬 없음

 마법 없음



 살짝 보는 것만으로도 이런저런 정보가 있지만 생략한다.

 스테이터스라는 건 이걸 말하는 건가.

 아니 잠깐, 뭐야 이거! 묘하게 게임 같네.


「레벨 1인가요…… 이건 불안하네요」

「그렇네, 이래서야 싸울 수 있는지 확실치도 않고 말이지」

「그것보다 뭐야 이거」

「용사님의 세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지요? 이것은 상태 마법이라는 이 세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만」

「그런가?」


 현실의 육체를 수치화 해볼 수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인가, 이건 놀랍다.


「그래서, 우리들은 어떻게하면 좋은 거야? 확실히 이 수치는 불안하구만」

「흠, 용사님들은 앞으로 모험의 여행을 떠나 자신을 갈고 닦아 전설의 무기를 강화해주셨으면 합니다」

「강화? 이 가지고있는 무기는 처음부터 강한 게 아닌가?」

「네. 전승에 따르면 소환된 용사님이 자신이 소지하고있는 전설의 무기를 성장시켜 강화해나간다고 합니다」

「전승, 전승이구만. 그 무기가 무기로써 쓸만해질 때까지 다른 무기라던가 써버리면 되는 거 아냐?」


 모토야스가 창을 빙글 빙글 돌리면서 말한다.

 그것도 그렇다. 랄까, 나는 방패. 무기로조차 쓸 수 없는 것을 들고있으니 필요할 것이다.


「거기는 다음에, 넘어가도 좋잖아. 그것보다 부탁받았다면 우리들은 자기 연마를 해야겠네」


 이세계의 용사로 소환된다는 흥분되는 상황.

 어떻게든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불끈 솟아오른다.

 뭐랄까 꿈이 가득찬 상황에서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

 그건 다른 녀석들도 마찬가지여서 모두 자신의 무기에 빠져있다.


「우리 넷이서 파티를 결정해야 하나?」

「기다려주세요 용사님들」

「응?」


 앞으로 모험에 나서려고 하자 대신이 말했다.


「용자님들 분은 따로 동료를 모집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그건 어째서인가요?」

「네. 전승에 따르면, 전설의 무기는 각각 반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용사님들만의 행동으론 성장을 저해한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들이 함께 행동하면 성장하지 않는 건가?」


 응? 어쩐지 무기에 전설의 무기 사용법이나 도움말이 붙어있었다.

 모두 알아차린 것 같아 눈으로 쫓는다.


 주의, 전설의 무기를 소지한 사람끼리 공투하는 경우, 반작용이 발생합니다. 가급적 별도로 행동합시다.


「진짜인 거 같네……」


 그렇다고 할까, 뭐냐 이 게임 같은 설명은

 마치 게임 세계 속에 들어온 것 같았다.

 쭉 이 무기의 사용법이 친절하고 정중스럽게 설명되어 있지만, 지금은 전부 읽고있을 틈이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동료를 모집하는 게 좋으려나?」

「짐이 동료를 준비해두겠다. 아무래도 오늘은 늦었기도 하니, 용사들이여, 오늘은 천천히 쉬고 내일 떠나는 게 좋을 것이다. 내일까지 동료가 될 인재를 모아두겠다.」

「감사합니다」

「땡큐」


 각각 말로 감사를 표하고, 그 날은 왕이 준비한 손님용 방에서 우리들은 쉬었다.

원작盾の勇者の成り上がり

미허가 번역입니다. 저작권자 제기시 삭제합니다. 죄송합니다.


-


「응?」


 나는 마을의 도서관 독서를 하러 찾아왔다.

 나, 이와타니 나오후미는 대학생 2학년이다. 다른 사람보다 다소 오타쿠라는 자각은 있다.

 이런저런 게임과 애니, 오타쿠 문화랑 만나고나서, 그야말로 공부보다 성실하게 몰두해서 살고있다.

 부모님도 그런 나를 빨리 단념해, 동생에게 유명한 학원을 다니게 해서 미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히하고 있던 동생은 수험의 피로에서 불량화,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거나, 집안에서 욕설을 함부로 쓰게됐다. 한 때는 우리집도 어두워졌다.


 거기에 나타난 구세주는 바로, 나!


 항상 혀를 차고있어 기분이 나빠보이는 동생에게 상냥하게 말을 걸어 유명한 미소녀 연애 게임을 권한다.


「아아!? 지랄 마!」

「글쎄, 속았다고 생각하고 해봐」


 나는 알고있다. 동생이 불량해진 진짜 이유를.

 좋아하는 걸 자유롭게 사주었던 나와는 다르게, 동생은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놀이의 스페셜리스트인 나의 권해준 게임을 보고, 동생도 흥미를 가졌다고 나중에 말했다


 결과 자체만 말하자면, 세계에는 오타쿠가 또 한 명 늘었다.

 이젠 동생의 방에는 내 추천 미연시의 상품이 점유하고 있다.

 게다가 힘들던 일로 수험의 피로에서 정신적으로 해방된 동생은 유명한 진학 학교에 합격, 상위의 가도를 한창 달려나가는 중인 것 같다.

 이, 나의 큰 활약으로 부모님은 점점 나를 내버려두게 되어, 나는 자유로운 대학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덧붙여 이와타니 가의 안 될 놈이라면 나다.


 그럼, 이야기가 조금 다른 곳으로 흘렀지만, 나는 마을 도서관에 독서를 하러 갔다.

 부모님으로 부터 받는 매달 여가비는 일만 엔. 친구끼리 야겜이나 야한 책, 라노벨에 만화에 돌려쓰면 순식간에 없어져 버리는 금액이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5만 엔 정도는 추가로 쓰고 있지만 여름과 겨울, 그 외 지방 축제에 참가하고 나면 그것도 즉시 바닥난다.

 꾸역꾸역 음식을 빌어먹는 동생을 위해 원래 부모님은 이벤트 기간 중이나 축제가 가까이 있을 때만 숙박 할 장소를 제공해주고 있지만…….


 뭐, 생활이 있기 때문에 거기까지 투자해주지 않는다. 학비 및 의식주의 제공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래서 절약을 위해 주머니가 외롭다면 헌책방에서 서서 읽거나, 도서관에서 독서를 하거나 하고있다.

 한가하면 인터넷 게임도 한다면 괜찮겠지만, 그건 빠지게 되면 무한하게 시간을 낭비해버린다.

 애시당초 나는 얕고 넓은 지식에서 노는 타입인 것이다.

 특정 레벨까지 올리는 걸 목표로 하는 것보다는 게임 내에서 어떤 방법으로든 손을 모으는 일에 열중하게 된다. 말하고 있는 지금도 인터넷 게임에서 내가 생성한 캐릭터는 레어 아이템을 노점에서 한창 판매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실제의 나는 절찬 휴식 타임을 곤란해하고 있다.


 그런데 말이다.


 사건은 이 다음에 일어났다.

 나는 오래된 판타지를 다루고 있는 코너에 대충 훑어보고 있었다.

 몇 분, 인류의 역사에 필적할 정도로 판타지 역사는 기니까 말이다. 성경도 따져보면 판타지 소설이다.


「사성무기서?」


 왠지 오래된 것 같은, 제목조차 간신히 읽을 책이 책장에서 떨어졌다.

 아마도 전에 떨어뜨렸던 놈이 책장에 다시 대충 꽂아놓고 돌아가버린 것이다.

 뭐, 이것도 뭔가 인연이다.

 나는 의자에 허리를 기울여 사성무기서를 열어 읽는다.


 팔락……팔락……。


 세계관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다.

 요악하자면, 어떤 다른 세계에 종말의 예언이 이루어졌다.

 그 종말은 겹겹이 겹치는 쟁의 물결이 언젠가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

 재앙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이세계에서 용사를 불러 도움을 청했다던가 뭔가.

 ……음, 우려먹힐 대로 우려먹힌 소재지만, 이렇게 낡은 책이라면 문제가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소환된 네명의 용사는 각각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검, 찰, 활, 그리고 방패.

 아니~ 원래 방패는 무기가 아니라 방어구잖아~.

 같은 쓴웃음을 지으며 자세히 훑어본다.

 용사들은 힘을 익히기 위한 여행, 자신을 닦고 재앙의 파도에 대비한다.


「하아암……」


 위험해, 졸려오고 있다.

 적당해서 졸리다. 오래돼서 그런지 귀여운 히로인이라던지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고작, 왕녀 정도이지만, 네명의 용사가 있으니 바로 즉시 빗치 냄새가 나서 짜증나고 있다.

 왕녀도, 어떤 용사도 색기 쓰는 건 제발 한 사람으로 해라.


 맹활약 검의 용사라던지, 동료를 생각하는 창의 용사라던지.

 활의 용사는 로빈 훗처럼 나쁜 나라의 왕을 퇴치하는 구나……


 어? 방패 용사 쪽으로 이야기가 변해서――


「어라?」


 페이지를 넘긴 나는 무심코 소리를 냈다.

 방패 용사를 말한다던 페이지는 전면이 하얗게 되어있던 것이다.

 여러 번 검토해도 새 하얗고, 그곳은 비었다.


「뭐야?」


 그렇게 중얼거린 것을 마지막으로, 내 의식은 자연스럽게 멀어져갔다……

 설마, 이걸로 이세계에 간다고는 꿈에도 생각할 수 없었다.


-


처음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 > 번역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패 용사의 성공기 - 용사 상담(3)  (1) 2014.10.03
방패 용사의 성공기 - 용사 소개(2)  (0) 2014.09.29